또 다른 얘기/공감, 에세이

물건을 버리고 비우는 습관🗑️,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는 여정

웨더링크 2025. 6.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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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는 

[인문학]

 

인문학이 뭐냐고 chat GPT에 묻는다면?

 

: 인간의 본질, 정신, 문화, 역사 등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로, 

인간의 사고와 창조, 가치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삶과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버리는 습관',' 비우기', '미니멀리즘' 이

어떻게 나를 변화시키는지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 문득 집 정리가 하고 싶어졌고,

물론 곳곳의 서랍장에  쑤셔 넣는 게 특기, 장기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일부 오래된 잡동사니가 없어지니

왜 마음속의 무게도 함께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까...?

 

 

예전에 본 영상에서 

일본의 유명한 미니멀리스트 코치인

곤도 마리에가 말한,

"버리면 가볍게 살아갈 수 있다"

라는 말이 떠올랐다.

 

옷을 버려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옷을 가슴에 안았을 때 설레지 않는다면 

버려라!! 

라고 그녀는 과감히

불필요한 물건으로 분류해 버렸고,

 

추억 속의 물건들이나 오래된 사진첩들은

사진을 찍어두고 컴퓨터 속 폴더에 남겨두라고 했다.

 

'버림'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일이 아니라

내 삶과 내 생각,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현대인의 과도한 소유와 복잡한 환경은
우리 뇌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결국 스트레스를 증폭시킨다

 

- 데니엘 레빈틴 박사의 [뇌를 정리하는 법] 중 -

 

즉,

집에 물건이 많아질수록 뇌의 용량이 차곡차곡 채워지고, 

이에 따라 집중력 저하와 피로가 쉽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버리기가 힘들까..?

이는 '추억'과 연결된

본질적인 감정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인 거 같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추억과 연결은 모두 현재보다 

과거에 가까우므로

 

현재에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를 두고

현재의 사람을 위해 삶의 공감과 마음을 정돈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미니멀리즘의 한 철학자인

'에스더 피셔'의 책에서

 

'적게 소유하는 삶이 자유롭게 사는 길'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할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했다.

 

나에게 소중한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질서'와 '여유'를 주는 핵심이 아닐까 싶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을 정리하는 것'

 

버리고 비우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 '지금 내가 필요한 것'을

찾는 과정에서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현재에 더 집중하게 된다.


자, 이제

버림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말자.

오히려 즐기자.

 

우리 일상 속의 복잡함과 쓸데없는 것들을 내려놓은 자리에

내 진짜 일상과 삶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마음과 집을 정돈함으로써

진짜 '나'를 만나보자.

 

인문학이란 어렵지 않다.

인간을,

'나 자신'을 알아가는 학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에는 

책 말고 정리를 통해 인문학을 공부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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