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얘기/명화

날씨와 명화🎨 13번 : 해빙기 - '베네쿠르 근처 센 강의 해빙', 클로드 모네

웨더링크 2025. 3.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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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명화'입니다! 

 

어느덧 3월 중순이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입니다. 

 

이맘때는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초봄에는 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 황사 등 다양한 기상 요소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데요. 

 

특히, 지금 시기에는 위와 같은 

건강 피해 뿐만 아니라 

⚠️해빙기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물과 지반이 녹으면서 

익사 사고나 땅 꺼짐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해빙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월 말에서 4월 초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얼음낚시를 피하고, 

노후 건축물이나 공사장 주변을 지날 때는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등산 시 미끄러짐 사고와 

낙석 위험에도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빙기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해빙기와 관련된 명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그림일까요?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날씨와 명화🎨 13번

클로드 모네,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위 명화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베네쿠르 근처 센 강의 해빙 

(Ice breaking up on the Seine Bennecourt)'입니다. 

 

위 그림은 모네가 지베르니에 있는 그의 집 

근처에서 센 강이 얼고 녹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오늘의 주제인 '해빙기'와 

잘 어울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 위에 어지럽게 퍼져있는 얼음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해빙기의 위험성을 떠올리면 

다소 위협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모네가 의도한 

감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 특히 날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이러한 해석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해빙기에는 그림 속 풍경처럼 

강이나 호수 위에 

녹은 얼음 파편들이 떠다니거나, 

얼음이 녹아가며 약간의 충격이나 무게만으로도 

쉽게 깨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후자의 경우 얼핏 보기에는 

아직 단단하게 얼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심코 올라섰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이 시기의 

물 빠짐 사고는 더욱 위험한데요. 

차가운 물속에서는 저체온증이나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네는 자연의 순간을 포착해 

기록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오늘의 그림 역시 해빙기에 대한 경각심을 

의도한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실제 해빙기 때 이 그림을 본다면 

'누군가는 저처럼 위험성을 떠올리거나 

위태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선정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그럼 모두 이번 해빙기를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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