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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얘기 31

2025년, 양자역학 100주년🎂 고양이 상자 속에 숨은 과학의 비밀

"상자 안에 고양이가 있는데,그 고양이는 살아 있으면서동시에 죽어 있다?!" 조금은 엉뚱하게 들리는 이 말!어딘가에서 들어본 적 있죠? 네, 바로 양자역학을 설명하는대표적인 이야기예요. 올해가 양자역학이 탄생한지 꼭🎂 100년이 되는 해라고 해요. 그래서 유엔은 2025년을'양자의 해'로 지정했는데요. 세계는 왜 이토록 작고 보이지 않는양자의 세계에 주목하는 걸까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오늘은 100년 전양자역학이 태어난 순간으로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지금 바로 출발해 볼까요? 양자역학의 탄생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25년.과학자들은 아주 작은 세계를연구하다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전자는 정확히 어디에 있는 걸까?""자연은 확률에 따라 움직이..

옷장 속 잠든 보물, 다시 빛을 발하다 ✨: 세월의 흔적이 새겨진 아름다움🧵

난 새것보다 헌 게 좋다.. 어릴 적 가난했던 시절의잔흔인 걸까..이상하게 옷도새것보다, 남이 입어서입은 감이 조금 있는 게 좋고,신발도빳빳한 새것보다, 어느 정도 신어서 발에 길들여진 편해진 신발이 좋다.. 20살 때까진 언니가 입었던옷가지들을 물려 입었었고.20살, 일본에 가서는 돈 없던 시절이라기숙사에 같이 살던 언니들 옷이나학교에서 집 오던 길에 있었던 세컨드샵이나의 방앗간이었다... 그때 샀었던 가죽 재킷은 20대 내내아주 잘 입었던 기억이 난다..근데 왜 버렸냐고.. 😓 올 1월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도 20살 때 일본에서 세컨드샵을동네 방앗간처럼 다녔던언니랑이번에는 미국 Used goods store를 다녔다..😉 덕분에 인생 청바지를만원에!득템 해서 아주 잘 입고 다닌다.. 아무 생각 ..

옷장에서 꺼낸 인문학, 👖청바지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아침바다 옷장 앞에서 고민하게 되죠.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봄 코디는 없을까?' 하구요.그럴 때 찾게 되는 게 바로, 청바지입니다. 나이도, 성별도, 스타일도 상관없이누구나 한 벌쯤은 가지고 있는 바지..! ☕오늘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잘 몰랐던 '청바지'에 담긴 흥미로운이야기들로 문을 열어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청바지의 탄생은?천막 천에서 태어나다! 청바지의 시작은 19세기 미국서부 개척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50년, 당시 서부 지역은골드러시 열풍으로 황금을 캐려고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그때 금을 캐던 광부들에게는 ⛏️험한 작업환경에도 버틸 수 있는튼튼한 옷이 필요했죠. 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리바이..

🧁매번 다이어트 실패? 요즘 비만이 급증하게 된 진짜 이유는 뭘까?

고3인 큰아들 녀석!요즘 하루가 다르게 덩치가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몇 킬로냐 물었더니178cm 키에, 90킬로를 넘는단다... 어머나..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야금야금 찌는 거 같더니이젠 정말 못 봐주겠다.. 그렇다고 운동하고 적게 먹으라고잔소리는 금물이지...🥲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녀석인데..고3 스트레스의 최고봉을 찍는 요즘은운동은커녕 책상을 떠나면불안감이 있는 아이처럼보이기도 한다..식사도 할 수 없이밖에서 해결하는 일이 많고...😓 사실...비만이라고 하면서구 국가의 문제라고 여겼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사람 많은 곳에 가끔 가면예전보다 비만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한다. 어른들뿐 아니라아이들도 많이 보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가 아..

흩날리는 벚꽃 바라보며🌸, 세월의 조각을 느끼는 감성 터지는 중년 아줌마

벌써 4월!근데 날씨는 간혹아직 겨울인가?하다가..길가의 벚꽃을 보며봄이구나.. 한다. 나의 젊은 날의 봄에는 그랬다. 그저 예쁘다는 감탄사만 연발하며 친구들과 사진 찍기에 바빴다.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꽃잎 아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랬다.  그땐 벚꽃이지는 것도 아쉬워서밤늦도록 꽃가지 아래를서성이기도 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벚꽃놀이는커녕창밖 아래 벚꽃을 보며감성 터질 여유가 없는중년이 된오늘의 나는 사실 벚꽃이 피고 지는 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 게 사실이다....😓 벚꽃의 유래가일본이라고사실 다들 알고 있는데..2005년 산림청의 조사 결과일본 왕벚나무와,제주 왕벚나무의 DNA가같은 종으로 밝혀졌고,팔만대장경 판목의상당 부분이벚나무로 만들어졌다는사실은 고려시대 이전부터한반도에 벚나무가..

'도서관의 날' 인문학 여행 📚: 역사, 예술, 그리고 건축의 심리학

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입니다.  1963년, 우리나라에서「도서관법」이 처음 제정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는데요. 2023년부터는이날로부터 1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정해,우리 주변의 도서관을 다시 바라보고, 그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보는시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지요. ☕오늘은 다양하고 재밌는 도서관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마음이 쉬고, 생각이 머무는 도서관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  인류 최초 도서관은? 역사상 최초의 도서관은과연 언제 시작되었을까요?그 시초는 바로 인류가 기록을 시작한순간부터였어요. 기원전 7세기, 고대 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 왕은 점토판으로 된수천 개의 문서를 모아 최초의왕립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기원전 3세기에 세워진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학..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하는 이야기

여러분은 '봄' 하면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초록 새싹, 🌱노란 병아리,알록달록 꽃들과 나비, 그리고 봄비 등..참 많지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벚꽃이 흐드러지게 핀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아닐까요? 한순간에 활짝 피었다가 눈부시게떨어지는 분홍빛 꽃잎들.  매년 보는 풍경인데도 볼 때마다늘 새롭고, 설레고,가슴이 몽글몽글해지곤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우리의 봄을 깨우기 위해 왔는데요.  ☕오늘은이 찰나의 계절을 물들인벚꽃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왜 우리는 벚꽃을 사랑할까? 해마다 봄이 되면사람들은 벚꽃을 보러나들이나 여행을 떠납니다.  사진을 찍고, 걷고, 바라보고,때로는 말없이 서 있죠. 그 짧고 찬란한 순간에 우리는왜 그토록 마음을 빼앗기는 걸까요? 벚꽃은 오래전부터..

재난의 일상화,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감정 다스리기🙏

항상 그렇듯봄은 항상 올 듯 말 듯봄인가 싶어서 겨울옷 집어넣으면 속았지? 아직 겨울이야..! 3월 마지막 주드디어 봄이다~~하며 신나 하던 아줌마💐겨울옷 몽땅 세탁소에 맡기던 주말,낮 기온 7도에어이없게도 눈이 내렸다.😱 이상기후, 지구 온난화 지구가 아파서인지매년 당황하는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거 같은 건기분 탓만은 아닐 것이다. 얼마 전 LA의 산불 사태에 이어,사상 최악의 산불이 우리나라도...경남, 경북의 4만 5천 ha 면적이피해를 보고,여의도 크기의 5배에 해당하는과수원이 소실되었다고 한다.이뿐인가.. 인명피해는 어떻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다...너무나 자주 반복되는 재난 상황이기에당장 내 가족, 내일이 아니면 잠깐의 걱정만 할 뿐하루하루 챙겨야 할 것들과해야 할 것들을 하기에도벅찬 인..

봄날의 클래식 산책🎻,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따뜻한 햇살, 살랑이는 바람에기분이 설레이는 요즘인데요. 이런 날, 마음을 어루만지는잔잔한 음악과 함께라면이 봄이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겠죠. ☕오늘은 봄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클래식 음악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봄의 포근함과 여유로움,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날에도함께할 수 있는 음악들이에요.  어쩌면 봄은 클래식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봄날의 감성 산책,🌿시작해 볼까요?  봄에 클래식을 들으면 좋은 이유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음악을 '우주의 질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봄은,그 질서가 다시 시작되는 계절이죠.  겨우내 멈춰 있던 생명들이 피어나고, 고요했던 공기가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봄.  그 자연의 섬세..

성형 강국🏥, 코리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중년 아줌마 필살기

AI가 내 머리를 훑고 지나간 듯 요즘 유난이 SNS에서 성형 before/after 영상이 자주 보인다. 아주 진심으로 드라마틱하다. 어릴 적 좋아하던 성당 오빠한테"얼굴이 어쩜 그렇게 들어가고 나온 곳 없이 밋밋하냐?"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들은 후로 콧대 없이 낮은 코와 평평한 광대, 그리고 납작한 이마가인생 최대의 난제였다.😭 20~30대에는 인생 최대의 난제 처리는 고사하고,신경 쓸 금전적인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한숨 돌리는 40대가 훌쩍 넘어50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보니원래 생겨먹은 이목구비보다중력에 못 이겨 흘러내리는 피부가..살아낸 시간만큼 깊이 파여 있는 주름이 더~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요즘도 가끔 강남역 근처나 압구정 가로수길을걷다 보면 여전히 얼굴에 붕대를 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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