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티타임

'한국의 맛'에서 세계의 소울푸드까지, 🌶️'김치의 날' 이야기

웨더링크 2025. 11.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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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월동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월동 준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김장이죠.

마침 11월 22일

'김치의 날'이기도 한데요.

 

<인문학 티타임>

오늘은 한국인의 밥상에 늘

자리해온 소울푸드, 김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김치의 날,
왜 11월 22일일까?

 

여러분은

'김치의 날'을 들어보셨나요?

 

김치의 날

대한민국 법정기념일 중 최초로 

특정 음식을 기념하는 날로, 

2020년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년 11월 22일로 지정된 날입니다.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발효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되었죠.

 

그렇다면, 왜 11월 22일일까요?

 

여기엔 재미있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김치다양한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22가지 이상 효능을 

만들어낸다는 뜻이지요.

 

"우와, 22가지나?"

😀

김치는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음식이라는 사실,

새삼 느껴지시나요?


무궁무진한
김치의 놀라운 효능

 

실제로 김치는 발효유산균,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해

면역강화, 장 건강, 항암, 콜레스테롤 개선,

그리고

체중 관리, 피로 해소까지...

정말 무수히 많은 효능이 담긴

'기능성 발효식품'입니다. 

 

매일 먹는 반찬이지만 '슈퍼푸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음식이죠. 

🥬김치의 대표 효능

🌶️항비만: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임
💠항암 효과: 마늘, 생강의 활성 성분이 암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
🧄콜레스테롤 개선: 캡사이신, 알리신이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면역력 강화: 설포라판, 알리신 등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임
🌶️장 기능 개선: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가 장내 균형과 소화 촉진을 도움

 


세계가 사랑하는
'김치의 날' 이야기 

 

 

김치는 이제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발효식품이 되었습니다.

 

특히,😷코로나19 이후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식이 퍼지면서 관심이 더 높아졌고,

전 세계에 확산된 K-pop, K-drama 등

K-컬쳐 열풍까지 더해지며

김치를 기념하고자 하는 도시와 국가도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 영국 런던 킹스턴구,

그리고 아르헨티나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발효, 비건 트렌드 속에서

김치가 '헬시 푸드'로 자리 잡으며,

11월 22일을 공식 김치의 날로 지정

 

📍영국 런던 킹스턴구

K-푸드 확산과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으로

'김치의 날'을 자치구 차원에서 선포

 

📍아르헨티나

2023년 7월,

막달레나 킨타나 의원의 발의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며,

김치를 문화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


이 외에도, 여러 국가의 도시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하거나

제정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세계 곳곳에서 김치를 기념한다는

사실이 참 반갑고 뿌듯하죠.

 

이제 김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넘어,

전 세계가 함께 즐기고 기념하는

'글로벌 발효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독대에서 오늘날까지,
변하지 않는 김치의 맛

 

예전에는 집집마다

마당에 장독대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겨울이 되면

김치 항아리는 더욱 특별했죠.

 

반찬통에 김치가 다 떨어지면,

엄마는 마당으로 나가 

눈이 소복이 쌓인 항아리 뚜껑을

조심스레 열어 김치를 꺼내 오곤 하셨어요.

 

밥상 위로 올려진

갓 꺼낸 김치에서 퍼지던 

그 아삭하고 시원한 향 🥬은 

지금도 기억 한편에 따뜻한 겨울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시대가 흐르며 이젠

냉장고가 장독대를 대신하게 되었지만,

김치 본연의 맛과 매력은

여전히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제는 전통 김치뿐 아니라

'퓨전 김치', '비건 김치', '과일 김치'처럼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김치들도

계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소울푸드였던

김치는 이제 세계 곳곳에서도

사랑받는 음식이 되어가고 있지요.


 

여러분도 이번 겨울,

따끈한 쌀밥 위에 살짝 얹은

김치 한 조각이 주는 작고 소소한 행복을

맘껏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담궈 먹어도 좋고, 

너무 바쁘다면

친정어머니가 챙겨주신 김치나,

동네 반찬 가게에서 사 온

김치라도 괜찮아요. 😋

 

방식은 달라도,

김치가 우리에게 건네는

맛과 건강, 그리고 작은 힐링

언제나 같으니까요.

 

익어가는 시간만큼이나

깊어지는 김치의 맛처럼,

올겨울 ☃️

우리의 하루하루도 

시간이 더해질수록 조금씩 

따뜻하고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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