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티타임

AI 시대, 다시 책을 읽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사유의 시간

웨더링크 2025. 10.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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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하지만

요즘처럼 스마트폰과 영상이

더 익숙해진 시대에선 책 읽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아 졌습니다.😅

 

짧은 영상, 빠른 피드,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우리는

편리함과 속도를 누리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점점 피로해지고, 

생각도 얕아져 가는 느낌이죠.

 

그래서일까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인문학 티타임>

이번 시간에는

AI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왜 우리는 다시 책을 읽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역사, 기록이 시작된 순간

인류 최초의 기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기원전 26세기 수메르인들의 쐐기 문자.

 

인류가 언어를 사용한 것은 

약 5만 년 전이었으나,

'기록'시작 기원전 3000년경 

수메르인의 점토판에서였습니다.

당시, 곡식의 양과 거래 내역을 남기기

위해 점토판에 문자를 새겼는데,

이것이 오늘날 📖'책의 기원'이 되었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은 기록을 통해

지식과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점토판에서 시작된 기록은 이후에

📜파피루스양피지, 그리고

종이로 이어지며 지금의 '책'이라는

형태로 발전했죠. 

 

구텐베르크의 인쇄소 풍경, 19세기 그림

 

그리고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나오면서

은 비로소 대중들의 손에 닿게 됩니다.

누구나 읽고 배우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되죠.

 

책은 더 이상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닌, 💭 '생각하는 개인'

탄생시킨 혁명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사유하는 인간이 되는 일이었고,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던 그 시대의

수많은 지성인이 르네상스를 꽃피우고 

과학혁명을 이끌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독서,
정보는 많아지고 사유는 줄어든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습니다. 

30초짜리 영상, 1분 안에 요약된 지식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글과

영상들이 스쳐 지나가죠.

 

 

하지만 그중에서 진짜로

 '기억에 남는 문장, 혹은 내용'은

얼마나 될까요? 

 

정보는 넘쳐나지만, 사고는 얕아지고,

지식은 늘지만, 통찰은 줄어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짧고 빠른 콘텐츠에 익숙해진 우리는

글을 통해 깊이 생각하는 힘,

즉 '사유의 근육'을 잃어간다고 말이에요.

 

그래서일까요.

지금 이 시대에 책은 다시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AI시대,
왜 독서가 더 중요해졌을까?
① 깊이 있는 사고와 성찰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말했어요.

 

"AI는 지식을 전달하지만,

인간만이 의미를 창조한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해석하고

내 생각과 비교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 과정을 통해 사고력은 깊어지고

판단은 단단해지죠.

 

책은 '답'을 바로 주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한 문장을 읽다 "이건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묻게 되는 순간,

그게 바로 사유의 시작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성숙해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② 정보 홍수 속 진짜 지식 구별하기 

 

요즘은 가짜 뉴스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구별하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그래서 AI시대에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치 있는 지식'인지를

알아보는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럴 때, 책은 인간에게

믿을 만한 지식을 쌓게 해 주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스스로 생각할 힘을 길러줍니다. 

 

또한, 책은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기준'을 만들어줍니다.

 

짧은 요약이나 영상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맥락과 의미,

문장 속에 숨어 있는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지혜를 쌓아가는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③ 비판적 사고와 상상력

 

AI시대에 필요한 건

단순한 정보력이 아니라

미래를 이해하고 스스로 활용하는 능력,

'미래 리터러시'라고 해요.

 

그 핵심은

정보를 맥락 속에서 읽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입니다.

 

철학서를 읽으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문학 속 인물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상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 결국 우리의 사고력을

자라나게 해 줍니다.

 

 

AI는 이미 존재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하지만,

책을 읽는 인간은 그 지식을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그게 인간만이 가진 힘,

상상력과 통찰의 능력이죠.

창의력, 비판적 사고, 공감력, 협업력.

이 모든 능력의 뿌리는 결국 

'깊이 읽는 힘'

책 한 권 속에 고요히 숨어 있답니다. 


가을, 다시 책으로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책 읽는 소녀, 1770년경.

 

이 그림은 프라고나르의 

<책 읽는 소녀> 라는 작품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잠시

멈춘 듯 🌿평온함이 느껴지죠.

 

요즘 우리는 날마다

스마트폰과 영상 속에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오롯이

'책과 나'만 존재하는 이 순간이 

문득 그리워지고,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모처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 한 권 펼쳐보면 어떨까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잔잔한 기쁨과 

그 속에서 깊어지는 생각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며 사유할 수 있는

여유를 한껏 누리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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