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추운 계절이 찾아오면서 🍂낙엽이 떨어지고,
나무들은 하나둘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기상학적인 겨울의 시작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변해가는 주변 풍경과 함께
가끔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을 보면,
벌써 ☃️겨울이 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24절기 기준으로는
지난 7일이 입동(立冬)이었기 때문에,
입동 후 약 2주가 지난 지금을
겨울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게다가 이번 주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겨울 절기가 우리를 찾아오면서
24절기뿐만아니라 실제로도
겨울의 분위기를 더 짙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번 절기가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기 때문입니다.
얼음이 언다는 것은 그만큼 기온이 낮다는 것이고,
또 소설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개가 있을 만큼
❄️눈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아직은 영하권 기온이 아침저녁에만 가끔 나타나고,
눈도 일부 지역에서만 잠시 동안 약하게 관측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은 아직 첫눈을 구경하지 못했는데요.
과연 이번 소설에는 낮은 기온과 함께
첫눈이 내려 겨울의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절기 소설과 관련된
이야기와 속담은 무엇이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소설(小雪) 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이자
겨울의 두 번째 절기로,
매년 11월 22일 경에 해당합니다.
소설은 지난 상강(霜降)과 같이 김장철이 한창이어서
대표적인 풍속이 김장인데요.
다만, 상강보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때문에
소설 전후로 김장을 서둘렀고,
다른 월동준비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소설은 추운 절기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바람도 강하게 부는 탓에
이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손돌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손돌바람과 손돌추위에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있는데,
이 이야기는 기회가 될 때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설은 얼음 얼기 시작한다는
소개가 있을 만큼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시기입니다.
물론, 아직은 기온이 한겨울처럼 낮지는 않지만,
최근에 여러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설이라는 이름은 작은 눈을 뜻하며,
첫눈이 내리는 시기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이번 소설의 날씨는 어떨까요?
예보를 보면, 이번 주 토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이 영상의 기온을 보일 전망입니다.
일부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영하권을 기록할 가능성은 있지만,
소설의 소개처럼 얼음이 어는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눈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거나,
전라권 일부 지역만 ☁️흐린 날씨가 예상되면서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설과 관련된 속담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 된다는 의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매섭게 찬바람이 불고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올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이번 소설을 맞아 월동준비를 미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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