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두 번째 신기한 기상 현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섬네일에서 알 수 있는 오늘 소개해 드릴 신기한 기상 현상의
이름은 바로 다이아몬드 더스트(Diamond Dust)입니다.
이름만 들어보면 뭔가 굉장히
아름답고 값비싸 보이는 느낌인데요.
그럼 과연 어떤 현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아몬드 더스트는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어서 떠다니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눈이 내리는 것과 달리
대기 중에 떠다니는 얼음 결정에
빛이 반사 및 굴절되어 빛나는 모습이
마치 보석, 다이아몬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학명으로는 '세빙(細氷, Ice Prisms)'
우리나라 말로는 '얼음침'이라고도 불립니다.
다이아몬드 더스트 현상은
극지방이나 고산지대와 같이
매우 낮은 기온이 나타나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맑은 밤이나 아침에
자주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발생 원리는
무엇일까요?
다이아몬드 더스트는 극히 낮은 기온에서
발생하며 주로 영하 30℃ 이하의 지역에서
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 영하 20℃ 미만의 기온에서도 일부 관측 사례 존재
이러한 매우 낮은 기온에서 대기 중
수증기가 액체 상태를 거치치 않고
바로 고체 상태인 얼음 결정으로
승화하게 되어 얼음 결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겨난 얼음 결정들은 미세하지만
육각형의 형태를 갖는다고 하며
각 결정들은 아주 작은 크기로 인해
대기 중에 떠다니게 되면서
태양이나 다른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우리 눈에 빛나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이아몬드 더스트의 발생 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비교적 단순한? 원리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다이아몬드 더스트 현상은 그 발생 조건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지난 2012년 경기도 이천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2.8℃를 기록했던 날,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실제로 관측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어쩌면 이번 겨울에는 직접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너무 낮은 기온은 여러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이 현상을 보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도 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 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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