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새 8월도 슬슬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문득 🍂가을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24절기 기준으로는
이미 입추(立秋)가 지나
가을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침저녁에만 더위가 살짝 덜할 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일 평균기온이 20도를 훌쩍 웃돌기 때문에
진짜 가을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토요일은 어느덧,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處暑)가 찾아오는데요.
처서는 일교차가 커지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라 하며,
이맘때 무더웠던 날씨가
마치 마법처럼 시원해진다고 해서
처서매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처서는 어떨까요?
과연 처서매직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처서와 관련된 풍속과
속담은 무엇이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서(處暑)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이자,
가을의 두 번째 절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무렵부터는 일교차가 점점 커지며
처서매직이 나타나곤 했는데요.
과연 올해 처서는 어떨까요?
현재 토요일 예보를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은 33℃ 이상, 일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이
예상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건조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침저녁에 더위가 덜할 수는 있겠지만,
처서매직이라는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이번 처서 날에는
일부 중부지방에 🌦️소나기 소식도 있는데요.
예로부터 처서비라고 하여
처서 날에 비가 내리면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풍속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더위도 가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아쉬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이런 처서에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 처서가 지나면 더위도 고비를 넘어 날씨가 선선해지므로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기세가 약해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 처서가 지나면 모든 식물은 생육이 정지되어
시들기 시작한다는 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뿐 아니라
최근 처서매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름이 길어지면서 절기만으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그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남은 여름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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