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얘기/명화

날씨와 명화🎨 8번 : 정월대보름 - '드네르프 강의 달빛 어린 밤', 아르히프 쿠인지

웨더링크 2025. 2.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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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명화'입니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며,

유난히 힘들게만 느껴졌던 한 주가 끝났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물론 짧은 주말이 지나면 또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겠지만, 

이번에는 정월대보름 밸런타인데이가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느낌입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이런 특별한 날들이

하나씩 자리하고 있으면 그 한 주는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는 금요일이라

주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정월대보름은 수요일에 있기 때문에

평일 중반의 작은 쉼표(,) 같은 역할을 해 줄 것 같습니다.

 

크고 환한 🌕보름달을 본다면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달빛 아래에서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소원을 빌며 

또 새롭게 힘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일부 지역으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든 분들이 보름달을 직접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날씨와 명화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그림으로 나마 보름달을 보실 수 있도록 

달과 관련된 명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명화인지 같이 감상해 보시죠!

 

 

날씨와 명화 8번

 

위 그림은 러시아의 사실주의 화가인 

아르히프 쿠인지(Arkhip Kuindzhi)의 

드네르프 강의 달빛 어린 밤(Moonlight Night on the Dniepr)입니다.

 

아르히프 쿠인지는 강렬한 색감과 단순한 구도를 통해

 쓸쓸하면서도 적막한 자연 풍경을 그린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위 그림을 보고 

구름 사이로 온전히 밝게 빛나며 

강을 비추는 둥근 달의 모습이,

 고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그림보다는 구름이 이동하는 중에

빈 공간으로 드러난 달의 모습을 찍은

사진 같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만약 제가 그림과 같은 분위기에서

저런 달을 실제로 보게 된다면

저도 모르게 🙏소원을 빌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만약 정월대보름 날,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구름 때문에 보름달이 보이지 않는다면, 

제가 오늘 준비한 그림을 바라보며 

대신하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뭔가 그림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으신 분들은 

힐링 타임 카테고리에 '달과 모닥불이 빛나는 밤' 콘텐츠도

업로드하였으니 영상과 편안한 소리와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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