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얘기/명화

날씨와 명화🎨 6번 : 미세먼지 - '워털루 다리', 클로드 모네

웨더링크 2025. 1.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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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명화입니다.

 

여러분, '삼'이라는 말을 아시죠? 

3일은 춥고 4일은 온화한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 패턴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삼한사온' 대신 '삼'라는

말이 더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뜻으로, 

겨울철 미세먼지가 자주 나타나는 

요즘의 날씨를 빗댄 표현입니다.

 

최근 몇 년 간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눈에 띄게 자주, 높게 나타면서

이러한 말이 생겼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 겨울철은

약 2 ~ 3일간의 한파 뒤에 미세먼지가 뒤따르는

패턴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한동안 전국 곳곳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를 주제로, 

이와 관련된 고전 명화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바로 감상해 보시죠!

 

날씨와 명화🎨 6번

클로드 모네,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위 그림은 클로드 모네가 1903년에 그린

'워털루 다리(Waterloo Bridge. Effect of Fog.)'입니다.

클로드 모네는 이 그림을 포함하여 총 41점의 

워털루 다리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해당 그림은 특히 안개의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다리 뒤편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안개가 뒤섞이며

나타난 스모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뿌연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런던은 산업혁명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했지만, 

클로드 모네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본인만의 채색 기법을 통해 빛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그림을 보고 작가의 의도와 달리,  

오늘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풍경

떠올라 굉장히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물론, 미세먼지와 스모그는 서로 다른 현상이지만,

 두 현상 모두 주변 시야를 뿌옇게 만들고

우리의 몸에 해롭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에 이 그림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제가 말씀드린 작품 설명이

실제와 다를 시 댓글로 남겨 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받는 날들이

많이지는 요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건강하게 

이번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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