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명화'입니다.
상대적으로 포근했던 이번 주도
끝이 보이며, 내일부터는 또
행복한 주말입니다.
한파가 주춤하고 낮 기온이 올라가며,
외부 활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주말에
외출을 계획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주말에는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구름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서로 다른 하늘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은 하늘의 모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름의 양, 모양, 두께 등
여러 조건에 따라
하늘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같은 하늘이라도
보는 이로 하여금 서로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름과 하늘'을 주제로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명화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그림일까요?
날씨와 명화 9번
위 그림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Wheat Field'
Under Clouded Sky)'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1890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며,
반 고흐가 생의 마지막 달에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구름 낀 하늘과 밝은 느낌의 밀밭이
대조되는 모습인데,
일부에서는 반 고흐가 겪고 있었던
정신적 고통과 혼란이
그림에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처음 이 그림을 보았을 때, 어두운 하늘보다는
밝은 구름과 밀밭이 먼저 눈에 들어와
크게 어둡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희망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해석을 알고 다시 보니 확실히
하늘이 유독 어둡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을 본 주변 사람들도
각기 서로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름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모습이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 그림도 구름 낀 하늘과 밀밭의 모습이
보는 이마다 서로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겨울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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